화장품 성분은 크게 2종
= 기본 성분 + 기능/작용 성분
— 화장품 기본 성분은, 크림타입/젤타입 등의 모양과 상태를 결정하는 뼈대 같은 것으로, 화장품의 70-90%는 기본 성분에 해당합니다.
또한, 기능성 성분이 충분히 역할하도록 도와주는 성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기본성분 자체가 기능성을 가지게도 할 수 있습니다.
이 기본 성분은, 주로 수성 성분과 유성 성분, 계면활성제 3가지로 나뉩니다.
1. 수성 성분
– 수성 성분은 모이스처 라이즈(moisturizer) 로서, 피부에 화장품을 침투시키기 쉽게 촉촉하고 부드럽게 유지시켜 줍니다. 또한 수성 성분을 녹여주는 가용제 역할도 합니다.
수성 성분의 대표적인 것은 물. 보통은 정제수를 사용합니다만, 제품에 따라서는 해양심층수나 온천수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수성 성분 이외에도 글리세린, BG, DPG, PEG, 히알루론산Na, 콜라겐, 당질 등의 보습성분이 있습니다.
<촉촉한 타입의 스킨이라면, 보습제를 많이, 에탄올을 적게> <산뜻한 타입의 스킨이라면 에탄올을 많이> 라는 식으로, 같은 성분이라도 배합 비율에 따라 사용감을 다르게 할 수 있습니다.
2. 유성 성분
– 유성 성분은, 피부에 얇은 유막을 만들어, 부드럽게 하는 보습효과와 피부진정(emollient) 효과를 냅니다.
수성 성분과 혼합할 때, 유성 성분이 많을 수록 점도가 강한 로션이나 크림이 됩니다.
또한, 지용성 성분을 녹이는 가용제 역할도 합니다.
3. 계면활성제
– 본래 섞이지 않는 물과 기름. 이것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계면활성제입니다.
피부 보습제
— 피부 보습은 원칙적으로 2가지 스텝으로 이루어집니다. 수분을 주는 모이스처라이즈(moisturizer)와, 유성 성분으로 막을 만들어 주는 피부진정(emollient)입니다.
모이스처라이즈(moisturizer)는, 피부에 수분을 주는 것. 피부진정(emollient)은, 유성 성분 막을 만들어 피부에서 수분이 증발되지 않도록 막아 주는 것. 이른바 피부 보호막 역할을 합니다.
수성 성분과 유성 성분의 균형은, 모이스처라이즈(moisturizer) 기능, 피부진정(emollient) 기능, 어느 쪽을 우선하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관련 글】 『사람 피부의 보습 구조는??!』 →
— 계속해, 화장품 성분 가운데, 화학적으로만 만들어 진다고 알고 있는 『계면활성제』 에 관해 좀더 자세히 설명합니다.
■ 김현진 (HYUNJIN, KIM)
시케이플래닝 주식회사 대표, 일본 비지니스 컨설턴트, 맞춤 화장품 프로듀서.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 졸업, 전직 해군대학 일본어 교관. 애경(주), 코멕스(주), 오라클 코스메틱(주)에서 기능성 화장품, 기초 화장품, 구강덴탈, 생활용품의 맞춤 PB(Private Brand) 제품만 300개 넘게, 20년간 한국, 일본, 인도 회사들과 공동기획 맞춤 제작해 공급한 경험과 독자적 노하우를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2024년 회사 설립.
아버지 치매간병 5년, 어머니 폐암간병 1년의 경험에서 ” 세계최초 초고령사회 일본의 사례와 정보를 통해, 노화를 방지한다 ” 를 미션으로 활동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