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장품을 사용하면서, 만들면서 알아야 되는 피부 부위가 또 표피입니다.
왜냐면, 화장품 효과효능에 있어 피부 기미와 잡티를 없애기 위해 보는 부분이, 「피부의 표피」 이기 때문입니다.
— 표피의 두께는 평균 0.06 – 0.2mm.
표피를 구성하는 세포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케라티노사이트」 라고 불리는 각질 세포입니다.
표피는 얇은 층 위부터 시작하면, 각질층, 과립층, 유극층, 기저층의 4층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 피부 표피는 뭐지?
— 그럼, 「피부의 표피」 도대체 뭔지?? 살펴보겠습니다.
표피는 아래와 같이 4층 구조입니다.
1. 각질층
→ 각질세포가 12-14층 겹쳐서 쌓여있는 층으로,
그 사이를 수분과 세포간지질, NMF(Natural Moisture Factor 천연보습인자)가 채우고 있습니다.
불과 0.02mm 정도로 얇지만, 외부 자극의 피부 칩입이나 피부 수분 증발을 막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피부 때가 되어 벗겨져 떨어집니다.
이것을 「각화주기」 또는 「피부 턴오버(Turnover)」 라고 부릅니다.
※관련 글: 피부 보습의 구조→
※참고: 손바닥과 발바닥에는, 「투명층」이라는 것도 각질층과 과립층 사이에 있습니다.
「엘라이딘」 이라는 반유동 물질이 수분 침투를 방지합니다.
2. 과립층
→ 과립층에는 「필라그린」 이라는 세포가 있어 천연보습인자의 원료가 되는 성분을 만듭니다.
필라그린을 생산하는 것은, 폴리글루타민산입니다. 화장품 중에는 이 폴리글루타민산을 포함한 것도 있습니다.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도 합니다.
과립층에 있는 「케라토하이알린 과립」은, 피부에 들어온 자외선을 튕겨냅니다.
3. 유극층
→ 표피 가운데 가장 두꺼운 것이 유극층입니다.
유극층에는 「랑게르한스세포」 라는 면역세포가 있고, 사람몸에 들어온 것이 이물질인지 판별합니다.
이물질이라고 판별되면, 배출하려 하고, 그 때 나타나는 반응이 알레르기 반응입니다.
4. 기저층
→ 기저층에서는 기저세포가 새로운 세포를 만듭니다.
여기의 1/10 공간비율로 「멜라노사이트」가 있고, 기저세포는 멜라노사이트로부터 멜라닌을 전달받습니다.
기저막을 사이에 두고, 그 아래 진피와도 이어져 있습니다.
이 부분을 「DEJ(진피표피접합부)」 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피부 노화에 DEJ가 중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관련 글: 펩타이드, 멀티플레이어 화장품 성분!→
● 피부 턴오버(Turnover)
— 피부 각화주기, 각질형성주기라고도 부릅니다.
기저층에서 만들어진 케라티노사이트는, 유극세포, 과립세포, 각질세포로 모양을 바꾸면서 점차 올라옵니다.
마지막에는 피부 때가 되서 벗겨져 떨어집니다.
이 일련의 과정을 턴오버(Turnover)라고 합니다.
— 기저세포에서 각질세포가 되기 까지 4주, 피부 때가 되서 벗겨져 떨어지기 까지 2주가 걸립니다.
미용 클리닉에서 시술시 1개월에 1번하는 것도, 턴오버(Turnover)에 맞추기 때문입니다.
— 계속해, 실제 화장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화장품 만드는 전과정』 에 관해 조금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 김현진 (HYUNJIN, KIM)
시케이플래닝 주식회사 대표, 일본 비지니스 컨설턴트, 맞춤 화장품 프로듀서.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 졸업, 전직 해군대학 일본어 교관. 애경(주), 코멕스(주), 오라클 코스메틱(주)에서 기능성 화장품, 기초 화장품, 구강덴탈, 생활용품의 맞춤 PB(Private Brand) 제품만 300개 넘게, 20년간 한국, 일본, 인도 회사들과 공동기획 맞춤 제작해 공급한 경험과 독자적 노하우를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2024년 회사 설립.
아버지 치매간병 5년, 어머니 폐암간병 1년의 경험에서 ” 세계최초 초고령사회 일본의 사례와 정보를 통해, 노화를 방지한다 ” 를 미션으로 활동중.